[취재N팩트] 서울중앙지검, '윤석열 가족 의혹' 수사 시작...묵은 사건 정조준? / YTN

2020-09-23 1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의혹과 관련해 모레 7개월 만에 고소·고발인 조사를 시작합니다.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과 관련한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자들을 잇따라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검찰 인사와 직제개편으로 수사팀이 대거 물갈이된 뒤 진전이 없던 수사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먼저, 윤석열 총장 가족 의혹과 관련해선 앞서 의정부지검이 장모를 재판에 넘겼는데 서울중앙지검도 고소·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요?

[기자]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형사1부가 맡고 있던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을 형사6부에 재배당하고 고소·고발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윤 총장 장모 최 모 씨와 부인 김건희 씨를 소송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한 정대택 씨는 모레인 오는 25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정 씨가 고발장을 제출한 지 7개월 만입니다.

정 씨는 윤 총장이 결혼하기 전인 지난 2003년 장모 최 씨와 부동산 관련 금전 거래로 소송전을 벌이다 실형이 확정됐던 인물입니다.

정 씨는 지난 2009년 다른 고소 사건에서 두 사람이 불기소처분을 받는 데 영향을 줬다며 윤 총장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앞서 윤 총장 장모 최 씨는 정 씨가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 혐의로 고발한 사건으로 이미 기소돼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윤 총장 부인의 주가조작 관여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도 검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은 지난 4월 윤 총장 부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관여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김 씨가 자금을 제공했단 의혹인데요.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도 장모 사건을 맡은 형사6부에 재배당했습니다.

최근에는 장모 최 씨가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담긴 녹취가 공개돼 논란이 커졌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총장 장모 최 씨 : ((도이치모터스는) 회장님(장모 최 모 씨)이 했잖아. 왜 따님(부인 김건희 씨)이 한 걸로 나오지? 속으로 그랬다니까.) 응 그러니까.]

검찰은 조만간 이 사건에 대해서도 최강욱 대표 등을 불러 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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